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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뭄이 심한 한해였지만 다행히 버섯 농사는 잘 되었습니다.
버섯은 하우스 안에서 자라니까 가뭄피해도 없고 물만 적당하게 주면 잘 자랍니다.
이제 버섯 농사 시작한지도 꼭 10년이 되었군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버섯 재배하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오히려 버섯이 제 스승인 셈입니다...매일 버섯보고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요즘 농촌현실이 여러 가지로 너무 안좋지만 그래도 버섯 농사는 계속 지을 생각입니다!...
뭐 다른 특별히 뛰어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버섯농사하면서 버섯에 고마운 마음이 무척 큽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지어 그동안 저희 농장의 버섯을 애용해 주신 많은 분들의 은혜에 보답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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