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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추워서 못다한 버섯을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에 수확하고 있다.
상황버섯은 버섯대가 없는 대신 버섯이 나무에 딱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버섯 수확시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궁리끝에 옛날에 쇠죽 끓이기위해 볏짚을 썰던 작두를 준비하여 버섯을 따고 있다.
작두를 개조하여 사용해보니 여간 편리한게 아니다.
아내와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손발맞춰 작업하니 힘이들지만 재미있고 시간이 잘간다.
요즘엔 시골에 인건비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
하루 작업에 20킬로 이상 수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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