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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에 7%를 넘어 선진국형 노령화 사회로 진입해 노인문제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24.4%에 달하는 농촌의 경우는 도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나 노인 정책은 후진성을 면치못해 국가적 관심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제문제도 심각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분들에게 시급한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건강문제다.
농촌 노인분들의 80%가 농부증을 앓고있거나 의심되는 상태이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경제적 빈곤이나 질병보다 더 큰 고통이 심리적 외로움이다.
대부분 혼자살거나 부부만 살고있는 이들에게 가족과 사회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소외감은 견디기 어려운 아픔이다.
문화복지시설도 이분들의 황혼을 더욱 메마르게 한다.
고도성장의 뒤안길에서 희생을 감수하며 살아온 이들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보상책이 있어야 겠다.
의료,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최소한 사람다운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분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도시이주가 농총의 황폐화는 물론 도시문제의 악화와 사회적 비용증가로 귀결된다는 점에서도 농촌 노인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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