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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분무기 관수 장치부터 확인한다.
주로 새벽녘에 물이 분무되도록 자동 타이머를 설치 해 놓았기 대문이다..
며칠동안 하우스 내부가 많이 건조한것 같아 요즘엔 하루 1시간씩 물을 관수한다.
버섯엔 수분이 절대적이다.
그래서 온습도계도 거금을 주고 수은이 아닌 디지탈 방식으로 작동하는것을 하나 샀다..
전에는 내 경험으로 온습도를 체크했지만 결과는 항상 실수 투성이었다.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첨단 과학을 달리지만 신이만든 자연의 순리를 따라갈순 없다.
모든 작물이 그렇겠지만 버섯은 특히 온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기계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하지만 기계는 너무 믿을거는 못된다는게 내 기본 생각이다.
내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보다 기계가 더 정확하기는 하지만 기계를 전적으로 믿을수는 없다.
작물은 주인의 땀과 정성으로 큰다는 말이 옛말은 아닌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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