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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 구정 이다.
양력보단 음력으로 치는 설인데 농사를 지어보면 음력이 참 잘 들어 맞는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걸 보면 우리 조상님들이 참 현명하게 농사를 지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제 구정이 지나면 큰 추위는 다가고 얼음이 풀리면서 따뜻해진다..
입춘도 지났고 19일은 우수다..그러면 농부들은 서서히 한해 농사를 부지런히 준비해야만 한다..
친구들은 벌써 고추 농사를 짓기위해 고추씨를 하우스에 파종했다.
나도 구정지나고 부터 원목배양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 낮엔 오랜만에 객지에 나가있는 고교 동창들을 만나고 들어왔다...
모두들 졸업하고 돈벌러 대도시로 떠났는데 벌써 아저씨 티가나면서 애들이 둘씩은 된다.
그들은 촌에 있는 내가 부럽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이가 더들면 모두들 고향에 돌아와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시골 생활도 무조건 쉽지만은 않지만 객지 생활도 무척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새해에는 모두들 하는 일이 잘 풀려 도시에 있건 시골에 있건 행복하게 되기를 빌어본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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