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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하우스에 물을 관수하다보니 그만 분무기에 문제가 생겼다..
고무타는 냄새가 나서 가보니 고압 분무기에서 연기 같은 것이 피어나오며 열을 받아서 인지 무척 뜨꺼웠다..
원인은 물탱크에 물이 떨어진 줄도 모르고 분무기를 계속 돌려서 분무기가 공회전 상태로 게속 돌아가 열이나면서 내부의 모타가 조금 타들어 갔나 보다..
서둘러 스위치를 내리고 오후엔 시내에 분무기를 고치러 나갔다왔다..
모든것이 그렇겠지만 기계도 고장나기 전에 제때 제때 손보는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것 같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처음대로 기계를 설치하고 스위치를 올려보았다..
가슴을 조이며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돌아가며 신나게 물을 뿜어낸다..
이젠 고장 원인을 잘 알았으니까 사전에 조심만 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개운해지며
이제야 한시름 놓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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